용인역북카페 크로플맛집으로 소개하는 79파운야드
2022.04.24 글·그림 맛토리
일곱살인 우리 딸아이의 입맛은 굉장히 특이?해요ㅎ
국이나 반찬 종류는 가리지않고 골고루 먹는 편이지만,
과일을 싫어해서 배나 골드키위 등 한 두 종류의 과일만 먹구요
과자는 좋아하지만 초코파이나 커스타드같은 종류는 먹지않고
봉지까까만 먹어요 ㅋㅋ
빵 역시 식빵, 모닝빵 같은 부재료가 들지 않은
담백한 빵을 선호하고있는데요.
저는 이 구역의 소문난 빵순이라
카페에 가면 다양한 종류의 디져트를 주문해서
맛보고 즐기는 편인데
아이의 이런 식성 덕분?에 가끔은 디져트류를
잔뜩 주문해놓고 저 혼자 먹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합니다.ㅋㅋㅋㅋ (엄마 개이득ㅋㅋㅋ)
이렇듯 빵에 큰 욕심이 없는 우리 딸이지만
저에게 양보 못하는 빵이 하나 있는데요
그건 바로 크로와상과 크로플입니다.
그래서 저도 카페에 가거나 디져트류 배달 주문을 할때는
꼭 크로와상 맛집 크로플 맛집을 찾아보고있지요 ㅎ
오늘은 아이와 다녀왔던 용인 역북 크로플맛집
79파운야드 소개해봅니다.^_^
79파운야드는 쨍한 민트색의 외관 페인팅 덕에
유럽 감성 디져트카페로도 유명한 곳이예요.
민초파 설레게 하는 출입문을 열고 들어가면
격자무늬 대형 창과 초록초록한 넝쿨식물들,
오묘한 빛을 뽐내는 스테인글라스 등이 어우러져
신비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어요.
저도 햇살이 들어오는 창가 자리에 앉아
커피 한잔의 여유를 즐기며 용인 역북카페
79파운야드의 디져트를 맛보고 싶었지만,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바깥 취식을 최대한 제한하고 있었기에
이번 방문 역시 아쉽지만 포장으로 즐기기로 했어요.
그럼 이제부터 집으로 데려갈
맛있고 예쁜 아이들을 골라봐야겠죠?
79파운야드는 크로플 맛집으로 많이 알려져있지만
크로플 뿐만 아니라 다양한 티푸드로 판매하고 있어요.
영국의 빅토리아 여왕이 즐겨 이름 붙였다는
빅토리아케이크부터
빵순이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는 레드벨벳, 당근케이크 등
눈으로 보는 즐거움까지 책임지는 케이크들도 다양하구요
브라우니, 쿠키, 슈, 오늘의 주인공인 크로플까지
정말 많은 종류의 티푸드가 준비되어 있어요.
저는 이 날 아이의 최애 플레인크로플과
저를 위한 후식 허니월넛크로플을 하나씩 포장해왔는데요.
집에 돌아오자마자 배가 고팠던 저희모녀는
얼른 크로플을 접시에 옮겨담고 물을 끓여
티타임을 즐겨보았습니다. ^-^
용인 크로플맛집의
겉바속촉 크로플, 예쁜 접시에 담아두니
정말 눈으로 먹어도 맛있는 기분인데요 ㅎ
저희 아이는 같은 크로플이라도
크림, 초코 등이 올라가면 절대 손대지 않기 때문에 ㅋㅋ
커다란 허니월넛 크로플은 모두 엄마의 차지였구요
대신 플레인 크로플은 아이 혼자 냠냠 맛잇게 먹었어요 ㅎㅎ
79파운야드의 크로플은
전체적으로 달콤한 시럽이 코팅되어있기때문에
시럽을 따로 뿌리지 않아도
처음부터 끝까지 달달하게 먹을 수 있어
우리 딸이 정말 맛있게 먹더라구요 ㅎ
짭쪼롬한 크림과 고소한 호두까지 올려진
허니월넛 크로플 단짠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전체적으로 어울어져 저도 무척 만족스러웠습니다.
크로플을 좋아하는 아이를 위해
앞으로도 민트색 카페가 보인다면 자주 들르게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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